아일랜드고영미 2006. 1. 26. 00:02

  

 

by rain

 

내가 어릴때는

산이나 바다위를 씽씽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다

 그꿈은 얼마나 재미있던지

 청룡열차를 탄들 그처럼  짜릿하였겠는가

 

 심장이 땅밑으로 꺼졌다가

 다시 올라붙을 때까지

 나는 쉼없이 날개짓을 하였다

 

문득 꿈을 깨면

엄마의 밥 짓는 소리가 들렸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행복하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며 산다

 

 

어쩌면 우리들은 

  하늘빛 고운 꿈을 꾸기 위해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