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말차의 유래

아일랜드고영미 2022. 9. 5. 17:33

 말차는 송나라에서 유행한 점차법(點茶法)입니다.

송나라의 말차법은 일본스님이 본국으로 가져가서 현재 일본다도의 대명사처럼 되었지요.

고려시대의 말차도 송나라의 말차법을 따른 것입니다.

말차를 탈 때에는 1인분에 가루차 2g을 섭씨 80~90도의 물 50cc에 넣어 차선을 이용하여 힘차게 저어

하얗게 거품이 일었을때 가장 아름답고 맛이 있습니다.

말차는 차광재배한 잎을 순간적으로 찌고 말리며, 맷돌로 갈아서 만든 차입니다. 말차와 가루녹차는 비슷한듯 하지만

가루녹차는 녹차잎을 단순히 분쇄한것이니 엄격히 말하면 다른종류입니다.

차광 재배란 찻잎을 채엽하기전 20여일동안 음지에서 (80~90%햇빛을 차단)자라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광재배를 하면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줄어들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증가되어 녹색이

짙어지고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말차는 특히 녹차에서는 우러나지 않는 카로틴과 섬유질-비타민 같은 지용성(脂溶性)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차는 90도의 뜨거운 물에 맛과 향이 살아나고 차거품도 하얗게 잘 피어오릅니다.

차선으로 갈지자를 그리듯 30초정도 휘어주는데 솔바람 소리가 나듯 가볍고 재빠르게 저어주어야 합니다

말차는 사용목적에 따라 다른 한자로 달리 표현 하기도합니다.

 

抹茶- 진한 농차(濃茶)용으로 만든 가루차

(抹)바를 말: 바르다, 칠하다

-하나의 찻 사발(다완)을 사용하여

되직하게 만든 진한 농차를

여러 사람이 한 모금씩 나누어 마신다.

 

沫茶- 엷은 박차(薄茶)용 으로 만든 가루차 (거품차)

(沫)거품 말: 거품, 물방울

 

末茶- 물에 잘 녹는 속용분말(速溶粉末) 가루차

(末)끝 말: 끝, 지엽(枝葉)

 

찻사발을 우주로 생각해 큰 거품은 해,중간 거품은 달, 잔거품은 별이라 한다.

또,거품을 노오란 대추꽃과 구름에도 비유하는 낭만이 있다.

 

참고: 다음블로그가 없어진다고 하여 티스토리로 이전하면서 제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출처는 확실치 않으나 인터넷에서 인용했던 자료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