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대용차

민들레차

아일랜드고영미 2010. 5. 15. 21:06

민들레에는 비타민A, C, 미네랄,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이 함유되어 있고 맛이 부드럽고 향긋하다

 

1.  민들레를 뿌리째 채취해서 흙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린 후 쫑쫑 썬다

2. 팬에서 1차 덖음을 하고 엽을 살살 비벼주며 유념을 한다

3. 1차 덖음 후  식히고 2차 덖음을 하고 유념한다

3. 재차 식히고 3차 덖음을 할때쯤이면 거의 건조가 70%정도된다.

4. 건조기에서 완전히 말린다음 마지막 가향작업을 약한 불에서 해주면 끝!

 

 

!완성품!

 

뿌리 줄기 잎...모두 같이 사용했더니 모양이 요렇게 나왔네

 

 

 

원래 민들레는 쓴맛이 있다고 했는데 막상 덖음 차로 만들어보니......

고소하고 달큼하고 뒷맛이 약간 쌉쌀하다

근데....얼렁뚱땅 만들었는데

맛은 괘안타 호홋~?

 

                                     아래 글은 광양 경제신문 조 경심 기사/2010년 4월기사중에서 발췌함

 

민들레는 잡초가 아닌 약초 /

민들레는 국화과 식물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dandelion’, 사자의 이빨이란 뜻이다. 예쁜 꽃에 비해 톱니 같은 잎이 사자의 이빨을 연상시켰나 보다.

민들레라고 하면 대부분 잡초라고 생각하거나 민들레 홀씨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 민들레는 그 효능이 뛰어나 약재로 쓰이는 꽃이다.

 

3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 채취
민들레는 칼슘 및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다른 국화과 식물과는 달리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그에 비해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생활과 현대인의 식품으로 적당하다고 보고되었다.

민들레는 3월 초순에서 5월 초순까지 채취한 것이 가장 좋다. 민들레는 독성이 없어 체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다.

어린 것은 뿌리째 무쳐 먹거나 상추쌈에 곁들이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열독과 종기 없애는데 최고
민들레는 성질이 차고 독이 없어 예부터 열독과 종기를 없애는 데 많이 사용돼 왔으며 야맹증 치료약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민들레는 양질의 섬유질이 풍부하며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 숙변을 시원하게 통변시키는 효능이 있다.

민들레는 노화방지에도 좋아 머리가 희어질 때 먹으면 머리를 검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줘 관절염이나 근육기능 저하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

또 생 민들레를 쌈으로 싸먹거나 무쳐 먹으면 위장병과 위궤양에 효과가 있으며 민들레를 뜯었을 때 흰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항균, 항염, 항바이러스, 항암효과 등 면역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각기병이나 천식 등의 기관지질환과 결핵, 요로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민들레 꽃은 술, 잎은 성인병 약재로
민들레는 버릴 게 없다. 꽃은 봄에 따서 향취가 독특한 술을 담근다. 또 잎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식품인데 잎에 든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성인병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민들레 잎을 먹으면 소변 보기가 쉬워지는데 효과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이뇨제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다.

더구나 약국에서 산 이뇨제와는 달리 칼륨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시키지도 않는다. 사마귀, 검버섯을 제거하는 데도 잎을 썼으며 잎을 짜거나

줄기를 끓여 만든 즙을 손등이나 몸에 난 사마귀에 하루 두세 번씩 문질러 주면 효과가 있고 오랜 시간 바르면 검버섯을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한편 술 문화로 인해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민들레는 만성간염, 지방간 등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또 민들레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비타민C는 감기 등 감염성질환을 예방하고 상처 치유를 빠르게 도와준다.

민들레에는 뼈, 치아 건강을 돕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슘 함량도 100g당 108㎎에 달하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들어있다.

 

민들레 뿌리는 간 영양제
뿌리는 동서양 모두 약재로 사용해 왔는데 뿌리에 들어있는 콜린은 간 영양제로 알려져 있다. 또 실리마린은 간기능 개선제며 간의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효소들의 작용을 도와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간염, 간경화, 담석으로 고생하거나 황달 증세, 당뇨병 치료에도 유용하다. 또 유럽에선 오래 전부터 뿌리를

고혈압 치료에 이용해 왔다. 여기서 혈압강하 성분은 만니톨이다.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게도 뿌리가 효과적인데 모유를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한편 꽃피기 전에 통째로 말린 민들레 뿌리를 한방에선 포공영(蒲公英)이라 부른다. 이는 열독을 풀고(해열제) 종기를 삭이며 위를 튼튼하게 하는

(건위제) 약재로 썼다. 호흡기에 염증이 있거나 홍역, 이하선염, 수두 등 전염병에 걸렸다면 뿌리와 잎을 넣어 만든 민들레차가 유용하다.

약차로 마실 때는 통째로 캐 그늘에 말린 뒤 뿌리 5g, 잎 10g 정도를 200㎖의 물에 달여 먹는다.

 

주의할 점도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주의사항도 있다. 민들레는 쓰고 찬 성질 탓에 오래 복용하면 설사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요즘은 여러 가지 환경오염으로 인해 도로변이나 공원 등에 있는 민들레를 직접 채취해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납이나 자동차 배기물질이 다량 들어있을 수 있다.

밭이나 정원 주변에서 자생한 것도 찜찜하다. 제초제가 잔류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민들레 가루는 무공해로 키우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친환경 농장에 직접 찾아가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