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안동하회마을

아일랜드고영미 2006. 4. 2. 00:06

3월 20일 출사"안동하회마을"

날씨는 약간 흐리고 마을은 조용했다

갈때마다 이 마을은 때깔이 좋아지고 옛 정취는 잃어간다

 산수유 사이로 밭을 정리하던 할아버지는 봄 준비로 부산하셨다

꽃망울을 머금은 매화는 이제 곧 하이얀 속살을 드러내며 부풀어 터질 것이다

스러진 고추밭엔 또 새로운 모종이 심어지겠지

 

 

 

  

흰 꽃잎처럼 나무밑을 메운 삼신당의 소원종이처럼 우리들 삶은 가볍다

아이들의 소원은 어쩐지 쉬워 보인다

단 한가지면 만족하므로...어른들은 소원을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 망설이고 어려워한다 

삶이 종이처럼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적은 나의 소원은 아이들처럼...단 하나였다

하늘을 우러러 물어본다  ....   알고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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