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그릇

예인요다관

아일랜드고영미 2010. 10. 31. 15:05

[예인요 다관]

깨끗하고 청초한 백자나 자사호의 소박한듯 말쑥함에 익숙했던 나에게

진득하고 편안한 손맛을 느끼게 해준 다관이다

 

 

 

 

땡땡이도 아닌것이 밀감껍질같이 얼룩덜룩하고

구멍이 뽀끔뽀끔 뚫린데다가 어찌보면 한창나이의 청년얼굴처럼 여드름 범벅인듯도 하다가

자세하게 보고있자면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거리는 때깔도 있다

 

 

 

보자마자 맘에 쏙 들어서.....그냥 덥썩 델꼬 와 뿟다

사용해보니

 특히 손잡이가  듬직해서 편~안 하다

어찌 요렇게 앙증맞게 만들었을꼬....

구여버서 죽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