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아일랜드고영미
2009. 4. 25. 20:56
날씨 쪼끔 쌀쌀한 날~
흠.....기분 좋은 외출 ^ ^
길치인 나는 어디가 어딘지 도통 모르는데 반해...동행자는 길을 훤히 꿰고 있기에 우연히 다녀오게 된 곳!
반구대 가는 길은 붉은 황톳길인데 포근하면서 걷기가 참 좋았다
평일이라 사람들의 방문은 거의 없고, 몇 사람만....
중요문화재에 사람들이 자꾸 돌을 던져 애를 먹고 있다는 반구대 지킴이아저씨의 넋두리를 들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갖고 있던 쵸콜렛을 선물하고 왔다~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가고 싶다면 가라!
오고 싶다면 오라!
길을 보면 언제나 부르짖고 싶은 말이다
울주 천전리 각석
오랜시간에 걸쳐 여러사람이 이루어 놓은 작품으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모습이 그려져 있다
암석은 자색 쉐일(shale)로 그림 그리기에 매우적합한 재질이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류이며 풍화에 다소강하나 열에는 약한 암석이다
바위 그림은 대개의 경우 풍요, 다산, 제의의 산물로 이해하면 된다.
각석보다 바위의 색채가 너무 아름답다
세월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