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홍차와 발효차만들기/변산제다원

아일랜드고영미 2010. 7. 12. 12:02

첫물차는 끝났고,,,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기전

 홍차와 발효차를 만드는 기간중에 방문했습니다

뜨거운 햇빛때문에 사진은 몇 장 못 남겼지만 너무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변산제다원은요....전북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222-71 번지에 위치한 유기농차밭입니다

 제품문의는  : 063-583-8298입니다

 

 

집 앞에는 蘭 매니아이신 주인장의 난이 자리하고 있고 그것들을 지키는?

솟대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요

새벽에 일어나 사진을 찍었는데 표현이 좀 밋밋해도 이해해 주시길... ㅋ

 

 

맞은편 마당에는 순했던 견군! '오바마'가 있고요(지금은 좀 거시기한 성장기라고 하네요)

그 뒤로...오리와 닭들이 서로 오리발 닭발.. 함시롱 놀고 있었어요 ㅎ ㅏㅎㅏ

 

 

 

제가 차밭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쪼르르...따라오는 애들

또 내려가는 것을 보고 졸졸 따라내려오는...혹 맛난거 주려는줄 알고 그러겠지요 ?

 

 

 집 주위를 산책하다 만난  능소화

 색깔이 참 화사해 보입니다

 

 

 

집에서 산쪽으로 바라본 차 밭 ---오르막입니다

 

 

산에서 집쪽으로 바라본 차밭, 오른쪽 끝에 집이 보이죠---당연히 내리막이고요...

그런데 위 아래 2개의 사진이 이상하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찻잎은, 

요렇게 뾰족 올라온 애들을 따 주어야 합니다 ^^

1창 2기 또는 3기 까지....조금 길게 따 주어도 발효차 만들땐 괜안탑니다

뜨거운 뙤약볕아래서 채엽을 해보니....우왕...무지 힘들고 더웠습니다

손이 더뎌서 ...후유,,ㅠㅠ;;

 

 

채엽한 찻잎은  위조를 합니다 

찻잎을 비벼도  끊어지거나 부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숨을 죽이는 과정이지요

 

 

 

유념기로 유념중...

강유념을 하면 맛이 좋아지고

약하게 비벼주면 향이 뛰어난 홍차가 된답니다

 

 

발효

주인장께서  직접 만드신 발효기인데

하우스의 실내 온도가 햇빛아래서 쭉쭉 상승합니다(사진은 참고용으로 실내에서..)

차맛도 쭉쭉나올것 같다고요?

ㅎㅎ 그렇습니다

 

 

발효를 마친 차는 건조를 해요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저에겐 생소했지만 뿜어져나오는 향에 도취되어 온 신경이 마비될뻔했어요

 

 

가향작업전의 홍차

햐..맛있게 보인다 ^ _~

그리고 이후에도 몇 차례의 순서가 있는것 같았는데 저는 수박겉핥기로 조금만 배워보았습니다

 

 

 차만드는 일..또는 찻잎을 따는 일은 수고롭지만

그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참 행복해요

그렇기에, 힘겹지만 찻일에 매달리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맛난 차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 다반사입니다

매일매일 맛있게 즐겁게~~♪

우리나라 茶 만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