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폰트리에감독1 Melancholia(멜랑꼬리아)/우울증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Melancholia(멜랑꼬리아)/우울증은 초반부에 약 8분가량 느린 화면이 계속되는데 여주인공 저스틴의 지루하고 퇴색한 듯한 표정이 클로즈업 되면서 시작된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저스틴이 부케를 안고 물속에 잠기는 화면은 마치 존 에버릿 밀레이의 오필리어와 일치되는 느낌이다. 흰 드레스와 진초록의 물결이 화려하지만 , 차갑고 섬뜩하다 ' 존 에버릿 밀레이의 오필리어' 그런 화면들이 처음엔 생뚱맞기도 하였는데, 영화가 끝난 후 ... 한편으론 ‘아름답고 감동이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그 화면들을 그처럼 아름답도록 만들어 준 것은 바그너의 음악...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서막 때문이기도 했다. 향후 몇 년후에는 아마도 우울증이 인간 질병의 최고 .. 2011.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