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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자리

다담초당에서

by 아일랜드고영미 2012. 5. 24.

가슴을 콩당거리며~~손님을 기다려주는 곳- 다담초당입니다

늘 손을 귀하게 여겨주시기에 이곳에 다녀오면 후한 대접을 받았단 기분이 듭니다

내 편한 것만 좋아하는 세상에, 불편함을 마다않고

 항상 정을 듬뿍듬뿍 퍼 담아 주시는 울 솔빛님이  주인장이랍니다

사실 사진올리는 걸 좋아하지 않으실거란 생각에 여태껏 눈도장만 찍었는데

제가 핸드폰 새로 장만하는 통에 시험샷으로 몇 장 찍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인형을~ 사셨을까요.

저도 교복세대인지라 너무 정답고 귀여워서 업어 오고 싶었는데 ....안되것지요?ㅎㅎ

 

 

 

이쁜 치와와 두마리는 순둥이의 눈망울을 가지고 누군가를 기다리나 봅니다

그리움은 이 집에선 없어서는 안될 감정이지요

하물며 강아지가 그러하고요....뒷편의 해바라기 그림은 어떻습니까

태양을 흠모하는 마음이 불길 같이 일어 빨갛게 노랗게 채색되어 있네요

솔빛님처럼 이곳의 모든 사물들도  그리움속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맛나게 차를 우려주시는 찻자리 입니다

좀 복잡해 보이지만 차를 마실때 마다 제 각각 용도가 다 있답니다

모든것이 오목조목....^ _ ^

 

 

 

 

 

탕색이 장난 아니죠?

맛도 장난 아닙니다요 ㅋㅋ

등줄기에서 열기가 훅 하고 올라오더군요

차맛때문이기도 하지만....저의 갱년기 증후군도 한 몫 했습니다 ㅡ,.ㅡ힝

 

 

 

햇살이 눈부신 오후를 혼자서 보내지 않도록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를 마시는 시간은 모든 걱정이 소멸합니다

다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는 시간이지요

차는 보이지않는 우리들의 마음을 엮어주는 매개체 입니다

좋은차 비싼 차가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차 한잔의 습관!

즐거운 차 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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