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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바람차 만들기 매암제다원에서

by 아일랜드고영미 2013. 6. 5.

 

이곳 악양에서는 홍차를 ‘바람차’로 부른다

온전히 자연의 도움으로 -악력(손), 풍력(바람), 양력(태양)-완성된 홍차는

만들기 쉽고 비교적 맛도 괜찮은 편이라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즐겨 마셔왔다.

 

홍차 황차 발효차 잭살...등의 이름으로 부르며 현재 시중에 돌고 있는 차들은 대부분 이 바람차에서부터 출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고<황차는 찻잎을 증제하거나 솥에서 약한 온도로 살청을 해서 만든다고 한다.

또는 홍차형식으로 만들어 마지막에 맛내기(가향작업)를 하기도 한다.

제다 과정중 민황이라 하는 과정을 거치는 황차는 예전 우리 어머님들이 비빈 찻잎을 부뚜막위에 올려놓고 

건조를 시키던 것에서 그 유래를 볼 수가 있다.

잭살(생차)라고 하는 것은 거의 홍차형식으로 만드는 발효차를 말한다.>

 

참고/ <>안에 있는 내용은 제다를 하면서 구전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로  학문적 근거는 정확히 알수 없음

 

 

 

홍차 만드는 순서

 

 

1. 채엽/ 1창 2기의 찻잎을 딴다

 

 

2. 위조/ 찻잎 시들리기- 수분이 65%로 줄어들고 산화효소의 활동촉진됨

 

 

3. 유념/ 비비기 - 잎 표면에 상처를 내어 차즙이 우러나오게 함

                          가볍게 10분 굴린 후 30분 비빈다

 

 

4. 발효/ 햇볕에서 빠르게 발효시킨다 맛과 향이 나오며 잎의 색이 갈색으로 변한다.

            테아플라빈. 테아루비긴등의 고도화합물이 형성된다

 

 

5. 건조/ 햇볕에서 말린다. 많은 양을 만들때는 건조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차실에서 창을 통해 보는 풍경

또 하나의 그림이 된다

 

 

 

찻잎들고 인증샷~ㅎㅎ

 

열심히 유념하는 회원님들~

비비고 비비고~~

 

 

점심밥 먹으러 고고~~

 

 

내가 좋아하는 산낙지회 얌얌^^

 

 

장어랑 홍어 삼합도 나왔는데 아무도 안먹어서 내가 다 뭇다 ㅋㅋ

 

 

완성된 차는 다음에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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