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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다

보름달

by 아일랜드고영미 2022. 9. 5.

" 보름달 " 

눈을 들어 너를 보았다

 하이얀 얼굴이 참 곱구나

 억겁년 생사를 반복하는 너

 너로 인해 나조차 빛이 되니

 달이여

머언 그대여

 이제는

 나를 위한 소원이 아닌

당신을 위한 간절함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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