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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대용차

2번째 만드는 칡꽃차(갈화차)/자연건조하기

by 아일랜드고영미 2010. 10. 3.

 

 

 

여름의 끝을 매년 놓치는 통에 칡꽃을 구하기 어려웠는데

조금만이라도 만들어볼 심사로 꽃을 따왔다 

깨끗이 씻고 건조하는 과정이다(물에 담가서 벌레나 잡티를 뺌)

이번엔 증제를 하지 않고 생꽃을 말려서 만들어보았다

 

 

개완에 잘 말려진 꽃을 조금넣고 끓여서 85도 정도 식힌물을 넣었다

 

 

 

쪄서 말리면 등황색의 수색이 되지만 생꽃을 건조하면 이렇게 새파란 꽃물이 우러난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색깔이  약하게 나온다

차 맛도 약간은 슴슴하고 밋밋하다 

어휴~ ㅠㅠ;;

 

 

 

건조한 꽃차를 병에 담아놓으니 시각적인 효과는 엄청 좋다

너무 이쁘다 

 

만들고 맛보고 난후: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수색이 약하다 찻물온도를 조금 더 높여도 좋을 듯하다

너무 높은 온도는 향기를 다 빼앗기 때문에 조심!

꽃차라고 하면 다들 향기가 진동할것이라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건조과정에서 향이 일부 날아가 버린다.

암튼, 그래도 구수하고 단맛이 도는 칡꽃차가 완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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