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1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는 답답하고 지루한 삶을 사는 두려움 많은 소녀다. 그런데 마법사의 저주로 90세의 할머니로 변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힘없고 초라한 할머니를 미야자키 감독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별로 놀랄것도 없는 담답함을 보여주며 주연으로 등극시킨다. 미야자키 감독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것이다. 그는 그의 모든 영화에서 동화같은 꿈의 세계와 노소를 불문한 인간애를 매우 강하게 보여준다. 마법사 하울은 사람의 간을 빼먹는 강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소문나 있지만 사실은 나약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며 전쟁을 싫어한다. 하울의 성은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 만든 삐거덕거리는 고철 덩어리다. 그러나 이 성에서 소피와 하울은 그들에게 걸려있는 마법을 풀기위해 점점 강해지고 현명.. 2011.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