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삶이 마치 터널속을 질주하는 것 같던 그해 봄에
녹차밭을 향하며 터널 사진을 처음으로 찍어 보았다
우리의 삶도 어두운 터널속 같지만 다들 형형색색 다르게 산다
긴----
터널이 끝나는 길엔 빛나는 태양이 있기도 하고
짙푸른 녹차잎이 바다처럼 펼쳐지기도 한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일단 질주하자
무엇을 만나건간에 반가운 얼굴로 악수를 하려면
이 어둠을 즐기는 방법을 빨리 섭득하는 수밖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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