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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다

솟대

by 아일랜드고영미 2009. 4. 27.

 솟대 :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대상물.

 

직선의 긴 장대는 하늘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축의 역할

는 고대로 부터 천상의 안내자, 희망등을 상징하였다.

티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새가 된다고 하였고 고대인들도 인간이 온 곳이 하늘이므로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나의 솟대 만들기 체험 / 첫번 째

솟대는 요즘 본래 의미보다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첨에 나는 뭐 별로 신통찮게 보았었다.

근데 만드는 과정이 그리 만만치 않은데다 재료들을 준비하는 과정과 다듬는 과정들...모두 정성이 한 가득이다

이 아이들을 볼때마다 만들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분이 생각날것같아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다.

집에 델고와서 약간 손 을 본 후 사진을 찍었다(플래시 없이 실루엣만 살려서)

우리 남편도 내가 첨 느꼈던것 처럼 에구....뭐 별로네! 이렇게 말했다.  칫! 함 만들어 봐봐.....

역시나 드릴로 구멍 몇 개 뚫어 달랬더니 10분넘게 걸렸다.

드릴나사 젤 약한녀석은 아예 부러뜨려 놓고..... 헐 ㅜ.ㅜ;;;  대체 힘을 어따다 줬던 거야?

이런 우여곡절 끝에.....그리하여 탄생한 나의 솟대들..... 오홋. . .너무 소박하지만 귀여운 애들이지요?

 

 

만든것 2점을 마주놓으니 어찌 이렇게 높이도 딱인지...

쨘!!! 동그란 원을 그리며 3번째 솟대가 완성

 

집에 홀로 있던 솟대와 같이 세우니 이것도 흠.....멋저부러~ㅎㅎㅎ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며 일부지방에서는 까마귀·기러기·갈매기·따오기·까치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솟대신앙은 물을 상징하는 물새들을 장대 위에 세움으로써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보장하는 마을신의 하나로 삼았다.

풍수지리설과 과거급제에 의한 입신양명의 풍조가 널리 퍼짐에 따라서 행주형(行舟形) 솟대에 돛대로서 세우는 짐대와

급제를 기원하는 화주대(華柱臺)로 분화·발전되었다.

솟대의 기원은 청동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분포는 만주·몽골·시베리아·일본에 이르는 광범한 지역이다.

이는 솟대가 북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신앙물임을 알려준다.

솟대는 형태를 기준으로 솟대·짐대·돛대·설대·새대·장승대 등으로 구분되고, 기능을 기준으로 수살·추악대·진목·소줏대·표줏대·효대 등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동제와 관련해서는 당산·진또배기·별신대·성황대, 세워진 위치에 따라서는 거릿대·갯대,

의인화를 기준으로 해서는 거릿대장군님·대장군님·당산할머니·당산할아버지·진또배기서낭님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모두 신간(信竿)으로서의 기능과 성격을 지닌다.(내용: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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