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피었던 테이블 야자에 노랑 꽃망울같은게 올해도 어김없이 조롱조롱 달렸다
너무 일찍 화분들을 밖에 내다 놓는 통에 멀쩡한 식물들을 몇 녀석 저하늘로 보내고 그나마 살아 남은 얘들도 후들 거린다
실내식물은 그렇다치고 마당에 나무들도 지난 가을 살충작업하느라 약을 너무 주었는지 영 ~신통찮다
돌보지 않는 티를 이리 내면서 시위를 하는 녀석들을 ....꽃도 피고 새도 울고 햇빛도 좋았던 그 많은 날들을 다 제쳐두고
흐릿하던 며칠 전에 살펴 보며 사진 몇 장 찍었다
모과꽃이 바람에 다 떨어지고 3장남은 꽃잎은 바람에 떨며...
꽃 떨어진 자리에서 열매가 애기 손톱만하게 달리고 있다...
홍매는 분홍꽃이 만개하여 화사함을 자랑하더니 매실이 꽤 달렸다
배꽃도 다 떨어지고 몇 장 남았는데 눈부신 백색일줄만 알았는데 가까이 보니 아련한 연분홍도 있었네.....
울 시어머님 상추씨 뿌리고 가시더니 너무 무성하게 나온다
때 되며 솎아 줘야 되는데 큰언니 와서 솎아 가라고 할까...울 집엔 별로 먹을 일이 없어 상추 몇 포기면 되는데 우예 이리 많이 심으셨는지....^^;;
느티나무도 워낙에 후들 거렸는데 다행히 잎이 돋아 났다
원래 느티나무는 좀 늦게 잎이 난다고 누가 말 했 었 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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