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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황차우리기

by 아일랜드고영미 2008. 2. 28.

2007년 하동에서 만든 황차

햇볕에 두어시간 시들리고, 그늘에서 한나절을 시들린 후,  비비고-발효, 비비고- 발효를 한후  건조했답니다.

작년에는 풋맛이  났었는데

올해 한번 우려보니 풋맛은 아직 있으나 제법 단맛과 부드러움이 혀끝에 남습니다.

 발효도를 조금 높였다고 하던데요.... 향은 잘 느끼지 못하겠고.... 

탕색은 끝까지 줄기차게 잘 우려지는군요. 엽저는 튼실한것 같죠?.

걸름망은 사용치 않고 다관에서 우렸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해보는 중!

* 비교

황차는 미생물을 이용한 후발효방식입니다.

생차는 채엽- 유념 -발효 -건조를 하는 완전 발효방식이지요

(그러고보니 전에 홍차제다했던 기억이 있네요...집에와서 마셔보니 홍차맛보다는 잭살에 가까운맛이 나더라구요)

 

 

 

       

 

*황차 만든는 법*

황차는 퇴적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퇴적은 차잎을 한군데 두껍게 쌓아 놓아 차잎을 습열 샅태로 만들고 차잎 중의 몇가지 성분이 열에 의해 성분 변화가 일어나게 하므로

황차 특유의 풍격이 만들어지게 한다.

황차의 제조는 퇴적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격의 차가 나오는데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

1. 채엽-살청-퇴적-유념-건조 (가장 전통적인 방법)-/ 대표적인 차로 위산, 백모첨이있다

2. 채엽-살청-1차유념-퇴적-2차유념-건조-/  북항모첨,녹원모첨

3. 채엽-살청-해치기-1차건조-1차퇴적-2차건조-2차퇴적-3차건조/  군산은침, 몽정황아 

 

 황차는 제조지역에 따라 퇴적을 하는 방식과 퇴적을 하지 않고 종이로 싸서 나무상자나 철상자중에 넣는 민황이라는 과정을 거쳐

등황색이 될때까지 저장하는 방법이 있다. 황차를 경발표차 혹은 후발효차로 2분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결국 황차는 이런 차잎의 퇴적중에,엽록소가 파괴되어 황색빛을 띠게되고

쓰고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62%나 감소해 차의 맛이 순하고 부드럽게 되며, 당류 성분과 단백질의 분해로 당성분은 감소되고,

유리 아미노산은 증가된다.

 

 

 처음 우려낸 탕색

 

 

 

 6번 우려낸 탕색

 

 

 

 

 녹차·백차·황차 우리는 법(물을 끓여 약간 식힌 후 우려야 된다)
[준비물] 개완, 찻잎, 뜨거운 물 (80~85 ℃)
[마시는 법]
① 개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따뜻하게 데운 후 물을 따라 버린다.
② 개완에 찻잎을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 찻잎을 적셔가며 따른다.
③ 찻잔 뚜껑으로 찻잎을 밀어가며 마신다. 향도 날아가지 않고 온도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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