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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담' /봄 여름 가을 겨울

by 아일랜드고영미 2006. 5. 10.

 

     우리는 수 많은 담 들 속에 갇혀 살고 있다.

 

갑갑함을 느끼지만

 

막상 담이 허물어 지면

 

오들오들 떤다

 

그리고 그 답답하고 숨막히는 담 속의 사계에는

 

아름다운 견딤이 있고,

 

끝끝내 참아내는 우리들의 삶이 있다.

 

 

 

 

 

 

 

 

 

 

 

연작/봄 여름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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