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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by 아일랜드고영미 2006. 6. 21.

 

 

담을 끼고 돌아가는 골목길은 언제나 휘어져 있다

 

불편하고 경사진 길을 걷다 보면

 

우리들의 집이 있다

 

어둠이 찾아와도 두렵지 않다

 

가로등 불빛이 따뜻하게 비추일테고,

 

어쩌면 담을 끼고 걸어가는 이 길의 끝에

 

환하게 희망이 보일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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