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면에 있는 찻집 '남새밭'의 주인장이 마당에 핀 박하잎을 따서 그대로 말린 것입니다
민트의 종류도 다양하고 많습니다만, 이것은 국산토종 민트랍니다
천연의 바람으로 건조시켰다고 하네요
바삭바삭 낙엽같은 잎이예요
며칠있다가 싹이 올라온 박하를 얻어올 예정이예요.....가을엔 직접 만들어 봐야죠~
첫번의 물은 버렸습니다
건조중에 이물질이 섞였을지도 모르니까요
건조된 잎의 색도 불규칙하고 모양새가 예쁘지는 않군요. 그래도 성의있게 만드신거라 감사히 맛봅니다
탕색은 등황색입니다
박하향이 화--아!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맛은 달고 순한 맛....그리고 가글한것처럼 입속이 시원해지는 맛입니다
좋아요~~
탕이 너무 맑고 깨끗하네요
불빛아래여서 연하게 보이지만 실제론 더 진합니다
3번 우렸습니다..이후로는 박하향이 약해지더군요
마지막에 찻잎 한 장 띄워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박하잎의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생겼습니다
내 찻자리입니다
앞쪽의 초록색 차판을 선물해 주신 마주아 언니~빨래판의 변신은 무죄라고요?
자르고 손수 색을 입히고 번거롭고 힘드셨겠지만
저는 이렇게 사용중입니다.......너무 고맙습니다 ^____^ 씨......익
바쁘게 아침식사를 준비해 놓고 난 뒤
매일 이 자리에 앉아서 저는 차를 마십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뒤엉켜 있지만
물을 끓이고 차를 우리는 잠깐의 시간동안은 평온합니다
요즘은 야밤에도 이 자리에 앉는 날이 많습니다
카페인이 없는 착하고 순한 차를 마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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