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도미니카 AA 준카리토 한 잔을 진하게 내렸다
향미가 풍부하고 신맛과 쓴맛이 조화가 잘되어 기분이 좋아지려한다
그래도 한 잔의 커피 만으로는
뭔가 2 % 부족한 오후 2시
그라인더 소리에 건이가 풀쩍 버티고 서서 호기심천국이다
아마도 후각 예민한 강쥐가 커피향이 궁금해 죽겠는 모양.....
오후의 햇살은 길다랗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보도블럭은 조용했다
어느새 '호기심대왕' 건이는 쿨쿨 잠들고
이 녀석은 혼자 있으면 아마 종일 잠만 잘거다
하늘은 이렇게 파랗고 청명하였고
그리고..
조금만 참으면
곧
저녁이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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