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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다

가을타는 여자

by 아일랜드고영미 2010. 10. 31.

 가을바람이 스산하게 분다

창밖의 나뭇잎도 몹시 흔들린다

가을을 타는 내 심중은 사진처럼 저렇게 씨퍼렇다

푹 빠지면 아마도 죽을것이다

 

사실,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

나만 쓸데없이 외롭고 슬플 뿐이다

 

핸드폰 주소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꾹꾹 눌러봤다

이런 된장할~~ㅠ_ㅠ; 

나랑 놀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 , , ,  

도대체 가을이 뭐길래...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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