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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용두산공원

by 아일랜드고영미 2006. 2. 3.

겨울,

 

공원은 쓸쓸하다

 생각없는 비둘기의 날개짓.

 공원7호매점.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소녀들의 얼굴.

 

 

 

 긴 스낵코너의 두 남자 

 

 

겨울 흐린 하늘아래

우리들은 산다

 

모든 사람에게 고독은 친구다

고독만큼 사귀기 쉬운 친구도 없다

 

Ma solitude (나의 고독) / Georges Moustaki

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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