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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자갈치시장/통통배,붕어빵과어묵

by 아일랜드고영미 2006. 2. 3.

 

 

자갈치시장과 영도대평동을 잇는

통선의 내부모습

예전엔 나룻배가 다녔던 역사깊은 뱃길이다

 

버스보다 빠르지만 요금은 같다

화려한색깔의 인테리어와 자유로운

바깥출입이 허용된다

 

뱃전에는 물소리가 찰랑거리고 탁트인 바다에선 소금 냄새가 난다.

때로는 머리 위를 날으는 갈매기를 볼 수도 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오라

시원한 바다위에서 단 몇 분의 항해로

하루종일 감상적인 기분이 될 것이다

 

외롭거나 정이 그리운 사람은

주의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

혼자

탑승금지!!

 

 

 

 

 

'자갈치 시장' 

재래시장은 삶이 꿈틀거리는 곳이다

억척스럽게 파는 사람과

잰걸음의 구매자가 존재하고

여유있는 구경꾼도 있다.

 

2006 . 1 .20.

설 준비로 북적거리는 자갈치시장뒤켠에는

정지된 또 다른 시간들이  있었다

 

같은 하늘아래 공존하는 바쁨과 느림 그리고 방관


붕어빵과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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